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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뒷변속기 시마노 기어 투어니 자전거 셀프 수리비 rd-tz31

by GlamGrid 2024. 5. 16.

자전거 뒷변속기가 망가졌다

자전거 타고 오르막길을 오르다가 갑자기 체인이 안 굴러가길래
또 체인이 빠진 줄 알고 별생각 없이 끼울려고 보니.. 체인은 그대로인데 
뒤쪽 플리 나사가 빠져서 플리를 고정하고 있던 게 너덜너덜 해진 상태!

기존에 집에 있던 안 타던 자전거를 타이어를 빼서 기어도 함께 바꾸려고 했는데
타이어 사이즈도 안 맞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시마노 뒷변속기를 검색해 봤더니
생각보다 저렴해서 처음에는 짝퉁인 줄 알았다.
시마노 rd-tz31라는 제품이었는데
이게 어떤 쇼핑몰에서는 투어니라고 하던데..
내가 봤던 투어니 뒷변속기는 전부 투어니라고 적혀있던데? 
이젠 투어니급은 인쇄도 안 해주는 건가?

최저가로 판매 중인 곳은 6,800원
나는 만원이 넘어가는 줄 알았는데
이 가격이면 한번 도전해 볼 만한 것 같아서 시도를 했다.

뒷변속기 시마노 기어 투어니 자전거 셀프 수리비 rd-tz31

시마노 기어 투어니 rd-tz31

시마노 투어니 기어

각각은 이렇게 생겼다.
기어 변속 선이 물리는 곳과 
선 들어가는 곳 그리고 플리 안쪽 구리스?

자전거를 자세히 뜯어보지는 않았지만
천천히 살펴보면 또 그리 어렵지는 않은 것 같아서 배워보기로 했다.
내가 사용하는 물건들이나 제품들의 구조나 사용방법은 제대로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뒷변속기 시마노 기어 투어니 rd-tz31

곳곳에 시마노 로고가 찍혀서 있고
안쪽에는 투어니 모델명인 RD-TZ31A라고 적혀있다.
소비자 가격이 6천 원 대면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생산하고 있겠지?
기어 변경이 잘 안 될 때 사용하는 H, L 나사.
허투루 장착된 게 없다. 

지금 자전거 뒷변속기가 7단까지 사용할 수 있는데
실제로는 2단부터 6단까지만 변속이 되어서
이건 이번주에 다시 한번 손봐야겠다.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테스트해 봐야지!
(배운 건 써먹어 볼 것!)

난생처음 해보는 뒷변속기 교체

자전거 뒷변속기 교체

뒤쪽 플리가 사라진 것도 모르고.. 
그냥 다시 연결하면 되는 줄 알았다!
밤에 자전거를 타다가 벌어진 일이라!

낮에 자세히 보고 분해를 했더니 상태가 심각하네!
중고로 구매한 생활자전거라.. 크게 관리를 안 했더니.. 기름때도 장난 아니고.. 우웩!
차라리 잘됐지 뭐! 이참에 자전거 수리하는 것도 한번 배워보고.
재활용하고 싶지도 않고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SUNRUN 변속기
버려버려~

시마노 투어니, 썬런 기어 비교

은색 스뎅으로 되어 있던 기어를 제거하고 새로 구매한 시마노 투어니 기어와 비교샷
뒤쪽도 장난 아니게 기름때가 끼어있네!
분해만 해도 속이 다 시원할 지경

 

체인은 더 심각하다!

하나하나 뜯어보면 다 심각하다!
체인은 더 심각해 보인다.. 다행히 끊어지질 않아서 그냥 타고 있긴 한데.. 
타이어 다음으로 교체해야 할 품목이다!
체인 길이가 늘어났는지 안 늘어났는지 체크해보는 도구가 있던데
이건 안 해봐도 교체대상이다!
그리고 뒤쪽 기어도 ㅠㅡㅠ
전체 다 교체 대상인데.. 하나하나 교체하다 보면 또 중고 자전거 가격이 나올 것 같아서
우선 기어부터 교체하고 그다음이 체인이다!

기어를 교체하려면 체인링크를 빼서 체인을 분해해야 하는데.. 
이 자전거 체인은 체인링크가 없다! 너무 녹이 슬어 그런 건가 싶었는데
10바퀴를 돌려봐도 보이지 않는다.. 

시마노 투어니 기어 장착

결국 체인링크를 찾을 수 없어서 플리를 고정하고 있던 나사를 풀어서 체인을 끼워 넣었다.
원래 이렇게 하는 게 아닌데 체인을 당장 구매할 수도 없고!
바로 수리를 끝내고 싶어서 플리나사를 풀고 체인까지 장착
자전거마다 뒷변속기를 장착할 때 걸리는 부분이 있다는 것도 유튜브로 배우고
체인 분해 사는 것도 배웠는데 정작 체인링크가 없어서 당황했지만 플리 나서 분해하고 잘 장착했다.
원래 기어 가드도 있었는데 저거 장착하는데도 너무 어렵게 들어가서 
녹도 쓸어있고 지저분해서 그냥 버렸는데 안 하길 잘했다.

뒷변속기 기어선을 장착할 차례

어찌 저지 분해는 했는데 기어선을 장착할 차례가 남았다.
5라고 적힌 육각드라이버로 조여줬다.

기어 가드를 장착하려다가 포기한 순간

 

기어선을 잘라버리지 않고 저 부분을 롱노우즈로 옆부분을 눌러서 벌여주면 다시 빼서 재사용할 수 있다.
저게 달려 있으면 기어선을 꽂을 수가 없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른쪽에 있는 저 나사 있는 부분에 걸고 조여주면 되는데.. 
엉뚱한데 걸고 조였다!

그래도 잘 되긴 하지만..
오늘 가서 다시 조절해야겠다!

다시 기어선을 장착한 모습
뒷변속기가 앞뒤로 저렇게 많이 옮겨지는 줄 처음 알았다!
기어를 변속할 때마다 앞으로 뒤로 움직이면서 변속이 되는 방식이다.
사실 기어 변속선을 연결할 때 기어 끝의 은색 부분이랑 선이 나사 방식으로 끼워져야 하는데
시마노 기어랑 기존 기어선 나사랑은 맞지가 않아서 그냥 걸쳐놓은 상태다.. 
저 부분의 용도가 기어선 장력을 조절해 주는 거라고 배웠는데..
우선은 지금도 처음 자전거를 구매했을 때처럼 2-6단까지만 변속이 되니까 그냥 쓰고 있긴 한데
드라이버로 조절해보고 안되면 기어선이랑 저 부품도 같이 또 구매를 해야겠다!

다음 교체는 타이어다!

다음으로 심각한 부품은 바로 타이어!
타이어를 교체한 지는 2년도 안된 것 같은데..
벌써 다 터졌다! ㅠㅡㅠ
자전거를 많이 타는 것도 아니고 하루에 20분 정도씩만 타는데.. 
이렇게 쉽게 망가지는가?
켄다 COSMOS 제품인데.. 
이 제품보다 바로 윗단계 타이어를 구매해야 하나?

자전거에 타이어에 (37-451) 그리고 20 X 1 3/8 이렇게 적혀있다.
이것 말고도 뭐 적혀있는 게 많던데
이것만 보면 되는 것 같았다.
배웠는데 또 까먹음.. 다음번에 자전거 타이어 구매해서 교체하고 포스팅할 때 
제대로 기록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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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는 건 20이라고 적힌 건 타이어의 지름이었던 것 같다.
내 자전거는 20인치 미니벨로!
뒤에 있는 숫자 1 3/8은 자전거 타이어의 폭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왜 어렵게 분수로 표기하는지.. 
암튼.. 다음 교체는 타이어고 그다음은 체인이다!

우선 체인은 세척하는 방법을 배웠으니까.
교체하기 전에 한번 닦아 봐야지!
엄청 지저분한 상태라서 극적인 변화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세척했더니 체인링크 보이는 건 아니겠지?

+
마지막으로 뒷타이어가 흔들흔들거려서 자전거가게 가서 물어봤더니
타이어가 사진처럼 저렇게 터지면 흔들거린다고 한다. 
나는 당연히 베어링 쪽 문제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자전거 가게 2군데를 가도 똑같은 소리를 하시길래.. 
나는 너무 답답했다.
자전거를 탈 때 흔들리는 거라면 진짜 베어링 문제가 아니라 타이어가 저렇게 거의 다 터져서 그런 거라고 인정하겠는데
자전거를 세워두고 페달만 돌렸을 때도 저렇게 흔들거리는 것도 타이어가 터져서 저렇게 된 거라고?
이해야 되지 않는다.
이건 이 자전거를 타야 이해야 될 텐데.. 
원래 이런 꿀렁거림 없다가 갑자기 꿀렁꿀렁거리는데 이게 자전거 타이어 때문이라고?
이걸 증명하기 위해서 내가 내손으로 타이어 교체에도 도전해 보기로 했다!

진짜 미케닉 아저씨들 말처럼
타이어 때문인 건지.. 베어링 문제있은 건지.. 

내가 예전에 이 자전거 말고 다른 자전거도 타고 다니다가 뒤쪽에서 꿀렁꿀렁거려서
그땐 그냥 계속 탔는데 그때 계속 그렇게 타니까 결국엔 꿀렁꿀렁이 아니라 덜컥 덜컥 거리는 지경까지 가서
자전거 가게 갔더니 베어링 쪽을 만져 주시더라.
하지만 그 아저씨도 결국 해결 못하고 같은 사이즈의 휠을 다른 걸로 교체를 했다!
그때 탔던 자전거는 타이어가 이렇게 찢어지지도 않았었는데.. 

어쨌든 타이어 교체하고 타보면 알게 되겠지!
벌써 3번째 자전거가 이런 증상을 보이게 되어 더 신경이 쓰인다!
이러다가 자전거 베어링까지 교체할지도 모르겠다.. 

+
자전거 타이어 교체할 때는 세척까지 같이 해야지!
그것만 해줘도 새 자전거가 될 것 같다!

 

https://youtube.com/shorts/18Ywcx0utQs?feature=share

꿀렁꿀렁하는 뒷 스프라켓
저전 내가 최종적으로 바꾸고 싶은거! 
10단이나 11단?(그럼 또 뒷 변속기 구매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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